작성일 : 16-08-23 11:48
동네서점 470곳 한눈에
   http://news.donga.com/3/all/20160823/79919869/1 [202]
서울 ‘책방지도’ 9월 배포

서울 지역 ‘동네 서점’의 위치를 한눈에 알 수 있는 ‘책방지도’가 나온다. 서울도서관은 470여 곳의 시내 서점을 한 장의 지도에 모두 표시한 ‘2016 서울시 책방지도’를 제작한다고 22일 밝혔다.

가로 875mm, 세로 620mm 크기의 이 지도에는 동네 책방 380여 곳, 헌책방 90여 곳의 위치 정보가 담긴다. 지도 전면에는 커다란 서울 지도에 지역별로 책방의 위치를 표시하고 헌책방은 색을 다르게 표시해 쉽게 구분할 수 있다. 뒷면에는 앞쪽 지도에 표시된 책방 470여 곳의 이름과 주소를 적어 이용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.

서울시는 다음 달에 책방지도 1만9980부를 제작해 각 지역 서점과 자치구에 배포한다. 또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‘서울 북페스티벌’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줄 계획이다.

서울도서관은 “서울시민 상당수는 대형 서점은 알아도 정작 집 근처 동네 책방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”며 “시민들이 지도를 이용해 개성 있는 동네 서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

- 동아일보. 유원모 기자. 2016.8.2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