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성일 : 21-01-13 09:58
“노래 배우고 영상 만들고” 남양주시, 이석영 도서관 문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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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사진)14일 개관할 남양주 ‘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내 계단형 관람석. 남양주시 제공

경기 남양주에 전국 최초의 뉴미디어 도서관인 ‘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’이 14일 문을 연다. 뮤직아트홀 등 차별화된 뉴미디어 시설 등을 갖춰 도서관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.

1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화도읍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옆 진영근린공원 내 지상 4층 규모(4877.5㎡)로 건립됐다. 재정 160억원이 투입됐다. 획일화된 분위기의 기존 도서관과 달리 다양한 장르의 뉴미디어를 체험하고 눈으로 볼 수 있게 꾸몄다. 여러 전문 음악공연이 펼쳐질 뮤직아트홀과 개인 미디어 영상 제작이 가능한 크리에이터 교육실 등이 대표적이다. 음악과 안무를 연습할 수 있는 댄스 스튜디오와 음악 창작공간인 리코딩(re-recording)실 등은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공간이다.

1층 계단형 관람석과 커뮤니티존, 2층 이야기방, 3층 T-라운지 등은 가족들이 독서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설계됐다.

명칭은 남양주 일대에 보유했던 토지를 모두 팔아 북간도에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뜻을 이어받고자 ‘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’으로 정했다.

14일 열릴 개관식은 온-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.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인원을 최소화하고 ZOOM, 유튜브 채널(MY-N TV) 등 온라인 생중계로 청소년과 시민을 찾아간다.

시 관계자는 “코로나19로 정상 개관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, 그때까지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가겠다”라고 말했다.

- 한국일보, 2021.01.13 이종구 기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