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성일 : 12-12-26 10:56
오노 사치오 내방

일본 (사) 일본고고학협회 회원인 오노 사치오(大野 左千夫) 씨가 12월24일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내방했다.
불교대학역사학부 통신교육과정 강사이며 서울아트가이드 정기구독자이다. 금년 한국 6회 방문이라며 일본 도쿄도미술관과 고베시박물관에서 열린 <마우리트하위스 왕립미술관 명품전>(Masterpieces from the Royal Picture Gallery Mauritshuis)전시도록도 기증해주었다.
마우리트하위스 왕립미술관 [Royal Picture Gallery Mauritshuis]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미술관. 헤이그의 유명한 관광지인 비넨호프(Binnenhof)의 옆에 위치한다.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, 반 고흐 미술관과 함께 네덜란드 3대 미술관 중 하나이다.
베르메르와 렘브란트 등 네덜란드 미술의 황금 시대를 장식했던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1821년에 일반에 공개됐다. 박물관 건물은 건축가 야콥 반 캄펜(Jacob van Campen)과 피테르 포스트(Pieter Post)의 설계로 1640년에 완공됐다. 당시 르네상스의 영향을 받은 북 네덜란드 고전양식으로 큰 홀을 중심으로 양쪽이 대칭이 되는 구조다.
이곳은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회화가 주를 이룬다. 대표 소장품은 요하네스 베르메르(Johannes Jan Vermeer)의 <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(Girl with a Pearl Earring)>다. 같은 제목의 영화도 나와 더 유명해졌다. 또한 <델프트의 풍경(View of Delft)>도 빼놓을 수 없는 수작으로 꼽힌다. 하르먼스 판 레인 렘브란트(Harmensz van Rijn Rembrandt)의 <니콜라스 튈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(La leçon d'anatomie du docteur Nicolaes Tulp)>와 <사울 앞에서 하프를 연주하는 다윗 (David playing the harp before Saul)>도 감상할 수 있다. 또한 페터르 파울 루벤스(Peter Paul Rubens), 얀 반 데르 하이덴(Jan Van der Heyden), 파우루스 포터르(Paulus Potter) 등의 작품도 전시돼 있다.

우리 박물관 <한국근현대미술 전시자료 변천전>과 정보센터를 안내하고 국립중앙박물관 약속으로 떠났다.